국방일보 1면에 BTS ‘진’ 광고…“장병 사기 진작”_합법적인 포커 클럽을 설립하는 방법_krvip

국방일보 1면에 BTS ‘진’ 광고…“장병 사기 진작”_발을 팔아 돈 버는 방법 사진_krvip

육군에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김석진(진) 일병의 팬들이 국방일보 1면에 BTS 데뷔 10년을 축하하는 광고를 게재했습니다.

국방일보에 연예인 관련 광고가 실린 것은 처음입니다.

오늘(13일)자 국방일보 1면에는 김석진 일병이 마이크를 들고 노래하는 사진과 함께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국군장병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합니다, 장병 여러분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광고가 게재됐습니다.

또 ‘6월은 나라사랑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문구와 BTS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는 영문 축하 메시지도 적혔습니다.

이 광고는 김석진 일병 팬인 ‘김석진 홍보팀’측이 광고비를 부담했고, 국방일보의 심의를 거쳐 게재됐습니다.

김석진홍보팀 측은 SNS를 통해 “많은 우여곡절 끝에 ‘국방부 심의’를 통과해 마침내 국방일보 사상 최초의 연예인 서포트 광고가 성사됐다”며 “국방일보 매체 특성상 시중에 판매되진 않지만, 5사단 신병교육대를 포함한 대한민국 60만 장병과 함께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일보 관계자는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겨 광고를 싣기로 했다”며 “김석진 일병처럼 알려진 인물이 호국보훈의 달에 장병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광고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의 국방일보는 지난 1964년 ‘전우’지로 창간돼 1997년부터 국방일보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국방과 안보 소식을 군 장병들에게 전하는 안보전문 일간지입니다.

국방일보에는 일반 기업광고뿐만 아니라 정책 홍보나 공익 캠페인 광고도 실리며, 광고비는 모두 국고로 환수됩니다.

[사진 출처 : 국방일보 제공]